피자나 스테이크, 파스타를 먹을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단짝이 바로 피클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일반 오이로 피클을 담가보면, 처음 며칠만 아삭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금방 흐물흐물하게 물러버려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오이 중심부에 있는 '씨와 수분' 때문인데요. 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는 치트키 식재료가 바로 '미니 오이(스낵 오이)'입니다. 미니 오이는 일반 오이에 비해 씨가 거의 없고 과육의 밀도가 빽빽하여, 다 먹을 때까지 '귓가에 청량하게 울리는 아삭함'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평생 써먹는 피클 주스 황금 비율과 물러지지 않는 특급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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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황금비율 피클 주스 배합 (2 : 1 : 1)
이 비율만 기억하시면 평생 사 먹는 피클보다 100배 맛있는 수제 피클을 무한대로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종이컵 기준으로 계량하시면 편리합니다.
[기본 준비물]
미니 오이 5~6개, 피클 저장용 유리병
[황금비율 피클 주스] 물 2컵, 식초 1컵, 설탕 1컵, 굵은소금 1큰술, 피클링 스파이스 1큰술, 월계수 잎 1~2장
[실패 없는 전처리]
- 피클을 장기 보관할 유리병은 반드시 찬물에서부터 같이 넣어 끓이는 방식으로 열탕 소독을 한 뒤, 입구가 하늘을 보게 해 완벽히 말려줍니다. (곰팡이 방지 필수 단계)
- 미니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표면을 살살 문질러 씻은 뒤 세척하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냅니다.
- 오이 양 끝의 쓴맛이 나는 꼭지 부분은 절단하고, 0.5~0.7cm 두께로 동글동글하게 썰어줍니다. (통째로 씹는 맛을 원하시면 세로로 길게 4등분 하셔도 좋습니다.)
Step 2. 최고의 아삭함을 만드는 한 끗: "뜨거울 때 부으세요"
이 부분이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고 의아해하는 구간입니다. 오이가 익어버릴까 봐 피클 주스를 완전히 식혀서 붓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러면 오이가 무조건 물러집니다.
냄비에 물, 설탕, 소금, 피클링 스파이스, 월계수 잎을 넣고 끓이다가 설탕이 녹으면 식초를 넣고 한소끔 팍 끓여냅니다. (식초를 나중에 넣어야 새콤한 향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불을 끄자마자 팔팔 끓는 뜨거운 상태의 피클 주스를 유리병에 담긴 오이 위로 사정없이 바로 부어주세요! 고온의 주스가 오이 표면의 조직을 순간적으로 단단하게 수축시켜, 다 먹을 때까지 팅팅 불지 않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유지하게 만듭니다.
Step 3. 숙성 타이밍과 보관 기한
주스를 가득 채웠다면 유리병 뚜껑을 바로 닫지 말고, 실온에서 완전히 식을 때까지 열어둡니다.
완전히 식은 후에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딱 하루(24시간) 동안 숙성시킨 뒤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냉장고에서 차갑게 칠링된 다음 날 꺼내 먹으면, 매장 피클은 쳐다보지도 않게 될 정도로 완벽한 새콤달콤함과 강력한 청량감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열탕 소독을 올바르게 거쳤다면 냉장 보관 시 최대 1~2개월까지도 끄떡없습니다.
💡 안전한 홈메이드 저장식품 가이드
이 아삭한 미니 오이는 피클로 만들어 기름진 요리를 서포트하기에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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